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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의 취미생활로 종이접기를 해봤습니다. 딱정벌레라고 하네요. 영어로 Hercules beetle이라고 나오네요

    영어를 잘 못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곤충을 접어보게 되었네요.😆😆

    어려운종이접기를 해보겠다고 인터넷에서 가로세로 35센치짜리 대형 색종이를 구입했습니다. 사놓고 몇주가 지나고 이제야 비로서 도전을 해봅니다😊😊



    색종이 포장지를 보니 종이접기 전문가용이라고 하네요..올...종이 질감도 좋고 처음에는 비교적 얇다고 생각했는데 접으면서 느낀건 딱 알맞다는 거였습니다. 절대 업체 홍보해주는 거 아닙니다. 제가 쓰는 종이는 크라프트지이구요. 다물이라는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순전히 내돈내산~솔직후기입죠


    이렇게 유튜브를 보면서 하나하나 열심히 접어봅니다. 동영상 시간도 거진 30분이네요. 모르는 거 되돌려가며 거의 한시간을 접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접기를 하면 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인지 기분이 편해지더라구요

    아... 종이접기 체질이었던 것인가...원래 퍼즐을 .워낙 좋아해서 지난 번에는 레고도 하다가 이번에 아주 값싸고 좋은 취미 생활을 하게 됐네요


    하나하나 완성이 되어? 가는 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뭐가 어디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이렇게 접고 보니 대충 몸길이는 15센티미터 정도 나오겠네요. 큰 색종이를 고른 건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해보니 그닥 어렵지 않고 할만하네요. 특정 부분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속도가 더 붙었습니다


    자~이렇게 험난한 고비들을 잘 넘겼네요. 최대한 동영상에 나오시는 분과 같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뭐... 처음 한 것 치곤 모양이 잘 나왔습니다 ㅎㅎ


     

     


    이제 다리를 접어줄 차례입니다. 좌우로 당겨당겨~
    모양을 잘 잡아주고 종이 접기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마무리인것 같아요


    짜잔~이렇게 여섯개의 다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머리와 뒷부분이 어디인지 구분이 가네요

    아래가 더 두꺼운 걸 봐서는 거기가 아래부분입니다


    아래를 저렇게 둥글게 만들어 등껍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여기의 하이라이트 같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접은 종이를 그 부분만 당겨서 다듬어줘야 하는데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원위치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다음에 한 번 더 만들면 그때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그래도 잘 됐네요


    이제 다리도 곤충답게 왠지 단단한 부분이 드러나도록 접어줍니다. 왠지 날카로움도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오~뭔가 좀 어색하기는 그래도 곤충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드디어 완성됐어요. 이제 이걸로 아내를 놀려주려고 합니다. 아내가 곤충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가까이에 보여주니 색깔도 비슷하고 징그럽다고 기겁을 하네요...ㅋㅋ
    그래도 이제 진열장에 잘 보관해 두려고 합니다

    다음 번에는 또 다른 곤충을 접어 보려고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엄청 종류가 많네요. 사슴벌레도 있고 ㅎㅎ
    아직 종이는 남아도니까 잘 선택해서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