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된 양주누수 천장누수로까지 번지게 된 이유는 바로 이것! (포천누수탐지/연천전곡수도설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된 양주누수 천장누수로까지 번지게 된 이유는 바로 이것! (포천누수탐지/연천전곡수도설비)

지난 시간에 이어 바로 현장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스탐지기로 수도꼭지쪽에 나오는 가스누수를 탐지해냈습니다. 그 말은 곧 이 배관이나 그 근처일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지난 번 내용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m.blog.naver.com/kcb1934/222792451243

양주천장누수까지 일으키게 된 범인은 과연 어디?윗층/아래층누수로 걱정이 늘어갈때 사용한 방

하지만 이 수도꼭지를 기준으로 보면 수도부속이 사용되었을 위치가 아랫쪽과 중간 부분일 겁니다

여기는 지금 온수는 사용하지 않으시네요. 따라서 수도꼭지의 어디를 틀어도 온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온수기가 있습니다만 수도관으로만 놓고보면은 배관설비가 냉수 하나만으로 시작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도꼭지는 구멍이 두개이기 때문에 하나의 관에 T자 부속을 써서 설비를 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하지만 우선 아래쪽에도 엘보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곳의 누수 여부도 확인해 보려 합니다.

그런데 흙은 거의 말라있습니다. 물이 새는 정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네요. 그렇다면 벽쪽에 들어가있는 배관이 문제일겁니다. 거기에서 흘러내려와 바깥쪽 복도로 물이 유입되는 겁니다. 동시에 아래층으로도 천장누수가 생기는 거지요

이제 벽 타일을 깨야 합니다. 두 장정도를 파쇄하려고 합니다. 누수지점의 범위가 많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점점 희망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도 저희의 모든 공사 과정에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고 계시네요. 그 동안 누수때문에 고생하셨을 걸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자! 이제 타일을 파쇄했습니다. 저희의 생각이 맞았네요. 역시 T부속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와 아래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관건은 왼쪽으로 가는 배관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콤프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공기압을 확인해보니 이곳은 확실히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문제의 부분에 공기압을 걸어봅니다. 그러자 바로 반응이 오네요. 바로 푸르르~하면서 공기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 그 모습을 확실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누수가 항상 바닥에만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배관은 수도꼭지로 연결되기 위해 벽으로도 올라오게 되죠

소리 참 경쾌하네요. 양주누수탐지 이렇게 잘 찾아졌습니다. 옆으로 간 배관은 온수기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배관이 나와 수도꼭지의 왼쪽 부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수리 방법은 이렇습니다. 온수쪽은 앞으로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막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쪽으로만 사용하도록 할 겁니다

처음에는 겨울을 대비해 양쪽을 고민하시던 집주인 분의 동의로 그렇게 시공들어갑니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처럼 연결이 되었습니다. 양주누수탐지는 문제의 지점만 찾아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리하는데는 그닥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기서 기술은 누수지점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하는 것이죠

이렇게 연결하고 기존의 계량기쪽 배관역시 원래대로 잘 연결했습니다. 다행히 옆집 노래방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사가 마쳐졌네요. 손님이 오기 시작하면 노랫소리로 탐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걸 염려해서 많이 서둘렀는데 다행히 전에 모든 공사가 종료되었습니다. 바로 마감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충분한 시간을 지켜본 후 마감하기로 합니다

어느 덧 10일 이상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천장에서 물도 떨어지지 않고 주방쪽 파쇄한 곳도 문제되지 않네요. 흙도 잘 말라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타일과 바닥 미장을 해드리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마감 작업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모든 공사가 잘 끝나서 저희도 홀가분하네요. 아마 저희보다 집주인분의 마음 더 그러할 겁니다. 집이나 상가가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확인되면 빠른 조처만이 피해를 줄일겁니다. 또 이번 사례의 경우처럼 지난 번 누수가 없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배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쇄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