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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넘은 집에 생긴 양주누수 정확한 탐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위치 포착 지금 확인 가능!(포천누수/연천수도설비)

    광적면 다른 현장에서 부동전을 수리한 후 이곳으로 넘어왔습니다. 작업은 오후 1시 쯤? 지나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혹시 위에 언급한 부동전수리 현장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m.blog.naver.com/kcb1934/222671733901

    양주시 누수탐지 부동전설비 문제 원인 분석 지금껏 버틴 배관이 신기할 정도네요 (포천/의정부

    양주시 누수탐지 부동전설비 문제 원인 분석 지금껏 버틴 배관이 신기할 정도네요 (포천/의정부화장실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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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에 구멍으로 물이 베어 나오네요. 하지만 여기 뿐 아니라 집 곳곳으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수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의미겠죠. 그리고 사실 양주누수를 알아채는 순간은 땅속 누수가 이미 눈에 드러나있죠. 초기에 알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수도국에서 검침을 나온 분이 계량기를 보고 알려줘서 그때 알아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계량기의 위치는 집 바로 앞에 있습니다. 계량기에서 집까지의 배관 길이는 길지 않습니다. 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그것이 땅속으로 스며들겠죠. 하지만 위층누수가 발생하면 아래층에서는 물이 끊임없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위층에서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상황이라면 양주누수설비를 한 후에도 그 많은 물이 빠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1)계량기 상태 확인

    계량기를 열어보니 조금씩 움직임이 보이네요.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확실히 누수임을 알 수 있죠. 그러면 주변 상황도 파악했으니 이제 공기압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공기압 테스트

    공기압 테스트를 해보기 가장 좋은 장소는 보일러실 입니다. 대다수의 경우 보일러에 온수와 직수 그리고 난방까지 모두 한 공간에 있기 때문이죠. 바로바로 테스트를 하기가 좋습니다. 언수도녹임을 할 때 역시 보일러실 배관을 우선순위로 합니다

    저희 시공 사례를 확인하시면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공기압을 직수에 주입해 봅니다. 공기압을 넣어본다는 것은 무엇을 테스트 하기 위함일까요? 계량기를 잠그고 배관이 공기를 집어 넣으면 배관속에 있는 물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배관은 빈 상태가 되겠죠. 그리고 공기를 다시 넣으면? 만약 배관이나 어딘가 누수가 발생했다면 그곳으로 공기가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아래 동영상처럼 게이지가 내려가게 되겠죠



    이러한 원리로 배관이 누수여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에 문제가 없다면 게이지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직수와 온수 그리고 난방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게이지에서는 변화가 없는데 계량기가 돌아간다면?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기계 고장일까요? 그때는 화장실 변기 부속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제 직수에서 물이 새고 있음을 확인했으니 구체적인 누수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청음식누수탐지기를 사용하여 곳곳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만약 누수가 되는 지점에 공기가 빠져나가고 있다면 주변과 다른 소리가 나기 됩니다. 그래서 누수를 찾으려면 청력도 좋아야 합니다. 민감할수록 더 잘 찾을 수 있겠죠



    지금 파쇄되어 있는 부분은 집주인 분이 해놓으신 겁니다. 직접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이셨네요. 보니 방안으로 이미 물이 많이 고여있습니다. 계속 차오르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계량기를 잠그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장판이 젖게 될 겁니다

    신중하게 바닥과 벽을 탐지하고 있습니다. 벽을 탐지하는 이유는 그곳에 직수배관이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씽크대를 이미 빼놓은 상태이며 이곳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제 저희가 파쇄에 들어갑니다. 이런 단독주택의 경우는 배관이 그닥 깊게 묻혀있지 않기 때문에 파쇄할 때 배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망치로 파쇄하는 편이 더 안전하기도 합니다



    3)양주누수발견

    어느 정도 파들어가보니 이렇게 배관이 나타납니다. 이 배관은 스텐배관이네요. 그런데 엘보?가 있는 곳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이 보이길 겁니다. 그런데 거품이 크게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왔다 들어갔다가를 반복하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여기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누수탐지의 과정은 겉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입니다. 공정 자체는 거의 같죠. 하지만 각 집마다 배관이 어떻게 설비되어 있는지 알수 없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그래서 누수지점을 찾아내기까지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립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엘보가 아닌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T부속이 사용되었습니다. 여기 뒤에는 보일러실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배관이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부속교체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벽을 작게 파쇄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런 부속이면 부속을 교체하는데 연장이 움직일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 과정은 이제 다음 시간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