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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한 동안 티스토리를 좀 소홀했네요. 이제 그 동안 잘 쉬었으니 다시 달려보려고 합니다

    포천. 양주천장물샘 열어보니 몰코관누수가 무려 세 군데나~공장수도설비전문 오늘도 달려봅니다 (동두천화장실/의정부빌라)



    1)현장방문 사연(포천천정누수)

    이번에 찾아 온 곳은 포천의 한 제과공장입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천장에서 물떨어짐이 시작되면서 한 업체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보더니 자신들은 이 시공을 하기 어려울 곳 같으니 공장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부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방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저희가 공장누수탐지 전문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희가 방문하는 대다수의 지역이 양주나 포천 동두천이나 전곡 등지의 공장지역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까지 진행한 언수도녹임이나 수도설비 모두 공장입니다. 그러고보니 저희는 아파트누수탐지는 그닥 없네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서 시공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천장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잔뜩 긴장하고 갔습니다. 대체 얼마나 높기에 그런건지.... 공장 입구에 도착해서 내부를 보니 높아보이네요... 저희도 높은 곳은 별로 안 좋아해서요.




    우선 문제가 되는 부분의 천장을 떼어내고 위에 배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열어보니 확실히 쉽지 않겠습니다. 천장으로 올라가야 배관을 만질 수 있겠습니다. 열어보니 물이 화라락하고 떨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임자 분의 말에 따르면 원래 처음에는 화장실만 물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렇죠... 한번에 여러 군데가 동시에 누수가 되기는 힘드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그 옆에 있는 신발장 있는 곳과 또 시간이 좀 더 지나니 안 쪽 작업 현장까지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업 현장에 물이 떨어지니 굉장히 심각한 일이죠




    2)포천공장누수탐지의 어려움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보온재가 쌓여있다보니 누수된 물이 보온재를 타고 계속 이동중인 것 같습니다. 보온재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겹으로 칭칭 감아 놓았습니다.

    또 걱정이 된 것은 천장이 과연 저희가 올라가도 될 만큼 튼튼한지 여부였습니다. 조심조심 올라가보니 다행히 저희가 작업을 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천장이 조립식으로 되어 있고 중간에 스텐 바가 여러 개 있어서 호리호리한 사람만 갈 수 있겠네요




    천장을 살펴보니 발을 디딜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두 명이 한번에 다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올라가서 보니 이렇게 배관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포천누수가 일어나는 곳은 배관상태가 젖어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척하고 보니 꺾여있는 부분들이 일반적으로 노후로 인해 누수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그 부위에 유의하였습니다. 배관누수의 절대다수는 연결부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관자체가 터져버리는 거죠. 그런데 저희의 경우에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의 보온재를 벗기고 있습니다. 누수된 양이 적지 않습니다. 고인 물들도 주르륵 흘러내리네요. 다행히 저희가 발을 디딜 곳은 물기가 없어서 일단 올라가고 보니 작업을 하기에는 그닥 어려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장누수이기 때문에 땅을 팔 필요도 없고 누수지점만 잘 찾으면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건 좋네요~ㅎㅎ




    3)첫 번째 포천천장누수 발견

    테이핑과 보온재를 벗겨보니 첫번째 지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L자로 꺾여있는 부분이 문제였으며 배관의 종류는 몰코관입니다. 찝어놓은 부분이 역시 말썽입니다.

    배관의 굵기는 15짜리이며 수리 방법은 그라인더로 배관을 잘라낸 뒤 연결부속으로 잘라낸 양쪽을 연결할 겁니다. 새로 사용할 배관은 주름관입니다




    물이 새는 지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이 한동안 흘러내리다 보니 그 지점에 물때가 가득합니다. 여기서부터 물이 흘러 신발장과 작업 현장으로 흘러 들어간 거라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누수가 진행되면 물은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배관이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몰코관은 저희의 경험에 빗대어 보면 의외로 하자가 많이 일어납니다. 겨울에는 동파수리를 하면서 에이컨 배관이 의외로 약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각 배관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계절에는 XL배관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곳으로도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아래가 바로 신발장이 있는 곳입니다. 전등으로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아래 통으로 떨어지는 물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곳은 단순히 첫번째 지점으로 인한 영향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복병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간의 누수 지점을 지나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는 동일한 배관입니다. 전부 몰코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선적으로 첫번째 누수지점을 수리하는데 집중합니다.




    그닥 높지는 않아보이지만 사다리 작업은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이전에 저희가 양주백석에서 렉산작업을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사다리를 타는 일을 극도로 주의하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는 정말 예고하고 일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다치고 후회하면 아무 소용없으니까요

    요즘도 간혹 렉산작업 문의가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렉산시공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블로그에서 이전 작업 현장 보시면서 힌트를 얻으실 수는 있습니다




    아래에서 천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온갖 배관이 얽혀 있습니다. 전선부터 시작해서 화장실오수관 그리고 수도관까지 여기저기 얽혀 있습니다

    보온재도 크기별로 여러겹 잘 감아 두었습니다. 이곳은 계속 작업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계속 단수를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작업 시간은 한 시간에서 반 정도 였습니다. 게다가 문제의 배관은 온수배관입니다. 그래서 신속하게 작업을 완료해야 했습니다




    4)포천수도설비

    그라인더로 배관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작업 공간이 안쪽이라 사진으로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네요.

    저희는 최근에는 수도설비를 할 때 가능하면 XL관을 많이 사용합니다. 평소에 배관을 잘 관리만 해주면 겨울에도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XL은 해를 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간이 지나 배관이 바스러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첫번째 누수지점을 보여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멈출 듯 멈추지 않는 이번 공장의 포천누수 반드시 잡아내는 전과정을 다음 시간에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미난 현장이었어요. 가능하다면 총 세번에 걸쳐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그만큼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 포천이나 양주. 동두천 지역은 공장들이 정말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저희도 아파트나 단독주택도 많이 방문드립니다. 언수도녹임이나 해빙은 아파트에서도 여럿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함께 보실 수 있는 양주수도설비 현장을 공유하면서 마치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juhuisuo/222109031094

    홍죽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양주수도설비. 양주설비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양주누수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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