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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바다를 다시 찾았습니다. 공현진항. 반암항등을 돌아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유튜브 방송을 보니까 바다에서 투망은 합법이라고 해서 찾아왔어요

    아침 바람은 약간 차갑기는 하지만 기온이 점차 오르는 터라 낮에는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공현진항에 가니까 어떤분이 물에 떠밀려온 미역을 건지고 계시더군요. 어제 파도가 심해서 많은 분들이 미역을 많이 건졌다고 합니다

    저는 바위들을 다니면서 뭐가 있나 쳐다봤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완전 푸르른 하늘이네요. 가자마자 군소가 눈에 띄였습니다. 원래 밤에 나가서 보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낮에 보니까 별로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네요
    맞은편에서 한 아주머니가 아침에 잡은 물고기를 다듬고 계십니다

     

    군소
    골뱅이? 먹을 수 있나?
    이것도 많던데...

     

     

     

    미역
    섭=홍합


    섭은 강원도에서 사용하는 말이라고 들었습니다. 대다수가 홍합이라고 부르죠. 이렇게 무리를 이루고 살고 있네요

    돌사이에서 이렇게 자라고 있는 것들을 보니 자연이 정말 다양하고 왠지모를 반가움이 느껴지네요

     



    여기는 반암항입니다. 점심을 먹고 와봤는데 바람이 갑자기 많이 불면서 파도가 엄청 세졌어요. 역시 바다의 날씨는 예측불가능입니다

     


    결국 바다만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다색은 아주 멋있더라구요. 파도는 컸지만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점심은 가진항에서 먹었습니다. 원래는 그곳도 투망을 던질 수 있을까하고 간건데 물고기가 요즘은 안올라온다네요. 그곳에 가니 유튜브채널 "리얼깽티비"를 찍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15000원짜리 물회 2인분을 시켰습니다. 해삼, 멍게도 들어가 있네요. 소면도 4개나 주셨어요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