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카페추천. 우리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참나무쟁이 카페~아버지... 너무 속속들히 아시는거 아닙니까?

포천카페추천. 우리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참나무쟁이 카페~아버지... 너무 속속들히 아시는거 아닙니까?

일하러 같다가 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아쉬운 마음 달래고자
주변 카페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그런데 이곳을 추천해주시네요. 커피에 있어서는 점점 전문가가 되어가시네요

친구분들과 뷰좋은 카페. 포천. 김포. 양주 등지의 커피숖을 꿰고 계세요. 곳곳의 커피집을 가보시고 맛까지 기억하십니다. 새로운 카페를 가는 것이 우리 아버지의 취미이자 특기가 되어 버렸네요

 

이번에 추천해 주신 곳은 참나무쟁이 카페입니다. 포천에 있는 곳이에요. 트럭몰고 가다보니 주차 공간이 넓은 곳이 좋은데 때마침 딱! 그런곳이네요

이번 일은 성사가 안됐지만 다음에는 더 잘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커피를 주문합니다

저는 바닐라라떼. 아버지는 평범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갈수록 커피릍 좋아하시고 점점 전문가가 되어 가시네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주문한 커피가 나오네요.
왼쪽이 바닐라라떼입니다. 원래는 빵도 시킬까 했는데 그냥 이번에는 커피만 마시려고 합니다

그런대 마시면서 주변을 보니 정말 잘 꾸며놨네요

 

약간 낡아 보이는데 화려하기도 하고 평범한거 같은데 그닥 평범하지 않은 카페네요. 요즘은 어디를 가든 인적사항 적고 소독제는 필수네요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에 가다 보니 저희를 포함해 3팀 정도 있네요

 

왠지 아궁이같은 모양의 벽이네요. 요즘은 천장을 그대로 다 노출을 시키는 형태가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더 자연스러워보이기도 하구요. 마치 이것이 하나의 인테리어 형태로 자리잡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이제는 오히려 이런것이 더 새롭고 좋은 거 같아요

 

 

 

 

 

사장님은 젊은 분은 아닌거 같은데 감각이 높으신것 같아요. 허긴 요즘 워낙 잘 꾸며놓은 카페가 많은 건 사실이죠.... 제가 가본 곳들만하더라도 크고 화려하고 뷰가 좋은 것들도 많았어요

여기는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참 포근하고 편안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이걸 보고 한번 만져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꽤 있었나봐요..😁😁

눈으로만 보라는 안내가 있네요. 진짜 빵을 이렇게 꾸며 놓으니까 더 먹음직스럽네요. 오랜시간 머물수 없어서 빵시식은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특이한 빵이 있더라구요. 이건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콩쑥빵. 쑥식빵은 이전에 다른 카페에서는 버지 멋한 종류의 빵이었어요... 쑥이라니 왠지 벌써부터 호감이 가네요.. 먹으면 몸이 바로 좋아질 것 같은..🤔🤔

 

 

아직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위에 펼쳐 놓은 저 빵들이 과연 진짜일까? 아니면 모조품일까? 사장님한테 물어볼걸하는 후회가 급밀려드네요. 역시 정답은 질문을 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거에요

 

새로운 겨울 메뉴로 단호박라떼도 있네요
오호~새로운데~??

 

 
다음 번에는 와서 좀더 다양하게 시식해봐야겠어요. 바닐라라떼는 제가 원래 단것을 좋아하는지라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것이라 그냥 즐겁게 먹었습니다... 요즘 커피를 즐기시더니 갈수록 젊어지시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이제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1시간정도 운전해서 가야하네요. 그래도 잠깐이나마 기분전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